클롭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해답 아니야"

2017. 5. 2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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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시즌 노출한 수비 불안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리버풀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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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PL 상위 네 팀 중 실점 가장 많다…클롭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 시즌 노출한 수비 불안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38경기에서 42실점을 허용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에 진입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이다. 심지어 6위로 시즌을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실점으로 리버풀보다 수비가 훨씬 견고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조던 헨더슨이 후방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좌우 제임스 밀너와 나다니엘 클라인, 중앙에는 조엘 마팁과 데얀 로프렌이 주로 활약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리버풀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 리버풀이 올여름 RB 라이프치히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팀 전체의 수비 불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세컨드볼(1차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후 공이 흐르는 상황)을 처리하지 못하는 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 명 더 생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전방 압박을 할 때 하프 스페이스(측면과 중앙 사이 공간)를 지키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수비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조직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케이타 외에도 사우샘프턴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 포르투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영입설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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