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창 만루포' kt, 삼성꺾고 3연승 질주

2017. 5. 24.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t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해창의 결승타에 힘입어 9-8로 이겼다.

kt는 8회 박경수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동욱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장성우와 이해창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는 연장 10회 1사 만루서 이해창이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려 8-4로 승기를 가져왔고 오태곤이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kt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t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해창의 결승타에 힘입어 9-8로 이겼다. 

삼성은 김헌곤-강한울-구자욱-다린 러프-이승엽-조동찬-김상수-박한이-이지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kt는 이대형-오정복-박경수-김동욱-장성우-이해창-정현-오태곤-박기혁으로 맞섰다. 

kt는 1회 이대형의 볼넷, 오정복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박경수가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그사이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2회 장성우의 중전 안타, 이해창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서 정현이 중전 안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 2사 후 김헌곤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강한울의 볼넷으로 1,2루 반격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kt는 5회 박기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6회 이해창의 중전 안타로 4-1로 점수차를 넓혔다. 

삼성은 6회말 공격 때 박한이의 우월 스리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러프의 중전 안타와 조동찬의 좌전 안타 그리고 상대 폭투를 틈 타 2사 1,3루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박한이. kt 선발 돈 로치의 3구째를 잡아 당겼고 오른쪽 외야 스탠스에 꽂았다. 지난해 10월 8일 문학 SK전 이후 228일 만의 대포 가동. 

kt는 8회 박경수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동욱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장성우와 이해창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kt 벤치는 정현 대신 유민상을 대타로 투입했다. 스탠딩 삼진 아웃. 삼성 또한 8회 2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허무하게 날렸다. 

삼성은 9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구자욱이 kt 소방수 김재윤에게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곧이어 러프와 이승엽이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2사 만루. 그러나 조동찬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kt는 연장 10회 1사 만루서 이해창이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려 8-4로 승기를 가져왔고 오태곤이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연장 10회 이지영의 적시타와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러프의 적시타로 8-9까지 추격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kt 선발 돈 로치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앤서니 레나도는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