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 역으로' 3안타 만든 모창민의 변화구 대처

신원철 기자 2017. 5.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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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모창민이 뛰어난 변화구 대처 능력을 발휘하며 안타를 3개나 때렸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6번 타순에 배치된 모창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 안타 3개 모두 변화구를 받아쳐서 만들었다.

모창민은 3회에는 포크볼을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고 5회에는 백도어성 슬라이더를 당겨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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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모창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NC 모창민이 뛰어난 변화구 대처 능력을 발휘하며 안타를 3개나 때렸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을 상대로 안타 11개를 치면서 5회까지 5-3으로 앞섰고, 중반 이후에는 불펜 릴레이로 리드를 지켰다.

NC 타자들은 경기 초반 제이크 브리검이 던지는 직구 계열(포심,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 점수를 뽑았다.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 오는 공을 공략했다.

1회 선취점 기회를 만든 박민우가, 첫 적시타를 친 나성범이, 추가 타점을 올린 재비어 스크럭스가 모두 패스트볼 계열을 받아쳐 안타를 때렸다. 3회 추가점 기회로 이어진 스크럭스의 중전안타 역시 마찬가지였다. 확실한 노림수가 있는 듯했다.

그런데 한 선수는 예외였다. 바로 모창민이다. 6번 타순에 배치된 모창민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 안타 3개 모두 변화구를 받아쳐서 만들었다. 넥센 배터리가 직구 위주 투구에서 변화구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 시점, 모창민은 그 반대로 변화구를 공략했다.

1회 2사 2루, 볼카운트 1-2에서 들어온 4구 슬라이더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렸다. 강한 스윙은 아니었지만 정확하게 외야 빈 곳으로 떨어지는 타구. 2루에 있던 스크럭스가 홈을 밟아 점수 3-0이 됐다.

모창민은 3회에는 포크볼을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고 5회에는 백도어성 슬라이더를 당겨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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