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강 4승+모창민 2타점' NC, 넥센에 위닝시리즈

[OSEN=고척, 서정환 기자] NC가 2연승으로 넥센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NC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5차전서 5-4로 승리했다. NC 선발 최금강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다.

NC는 김준완(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의 타순으로 나왔다.

넥센은 박정은(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서건창(2루수) 윤석민(1루수) 김하성(유격수) 김웅빈(지명) 김민성(3루수) 김재현(포수) 김규민(좌익수)의 타순이었다.

NC는 1회 첫 공격부터 화끈했다. 발 빠른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것이 시작이었다. 나성범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박정음이 점프해봤지만 닿지 않았다. 나성범의 3루타로 박민우가 홈인했다. 스크럭스의 추가타에 나성범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모창민의 적시타에 스크럭스도 득점했다. NC가 3-0으로 달아났다.

넥센도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솔로홈런을 때렸다. 하지만 최금강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막았다.

NC의 타선은 화끈했다. 3회초 스크럭스와 모창민이 연속안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4회는 행운까지 따랐다. 김하성의 송구실책으로 손시헌이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넥센은 4회말이 반격의 기회였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했다. 김웅빈의 후속타에 무사 1,2루가 됐다. 넥센은 대타 이택근으로 승부를 걸었다. 폭투가 나오면서 1사 2,3루가 됐다. 이택근은 뜬공으로 죽었다. 김규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넥센이 2점을 만회했다.

NC선발 최금강은 5회까지 3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브리검도 6회까지 11피안타 5실점 후 교체됐다.

NC는 8회에도 이종욱의 안타로 득점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박민우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박정음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이미 2루를 돌았던 이종욱까지 1루서 잡혔다. 타구가 빠졌다면 NC의 추가득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정음의 슈퍼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위기를 넘긴 넥센은 곧바로 반격했다. 8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넥센이 4-5로 맹추격했다.

■ 데이터박스

-NC 최금강 :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삼진 3실점 3자책점 (시즌 4승)

-NC 스크럭스 :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NC 모창민 : 4타수 3안타 2타점

-넥센 브리검 : 6이닝 11피안타 5삼진 5실점 3자책점 (시즌 첫 패)

-넥센 김규민 : 3타수 1안타 2타점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