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 결승 투런' 롯데, SK에 연승.. 5할 복귀

2017. 5. 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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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8회 터진 번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이어 김동한의 3루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의 기운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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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김태우 기자] 롯데가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8회 터진 번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롯데(22승22패)는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SK(21승23패1무)는 타선이 침묵하며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 난조로 승리는 날렸지만 무피홈런 기록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전날 끝내기의 주역들이었던 이우민과 번즈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감을 이어갔다. 특히 번즈는 8회 결승포를 포함해 3안타 3타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문호도 6회 대타 2타점 적시타로 제 몫을 했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손승락은 이날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SK는 선발 켈리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한 것은 물론 타선도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8회 나주환 김성현 한동민의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불펜이 아쉽기는 마찬가지였다.

1회부터 병살타를 주고받으며 시작된 경기는 SK가 3회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고, 조용호가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났다. 다만 SK는 최정의 병살타로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롯데도 3회 1사 1루에서 김동한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것에 이어 손아섭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우민이 투수 앞 땅볼, 전준우가 포수 앞 땅볼에 머물며 절호의 기회가 날아갔다.

그러나 롯데는 5회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3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김동한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손아섭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그리고 이우민의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1점을 냈다.

롯데는 6회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최준석의 2루타로 역전 기회를 잡았고 강민호가 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서 번즈가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대타 김문호가 2타점 우중간 3루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이어 김동한의 3루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의 기운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홈런의 힘으로 무장한 SK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전매특허인 홈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8회 나주환과 김성현이 솔로포 한 방씩을 터뜨리며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최정의 안타로 1사 1루를 만들어 박시영을 강판시켰다. 그러자 롯데는 장시환을 올려 SK의 추격을 저지하려 했으나 한동민이 중월 동점 2점 홈런을 치며 롯데 불펜의 계획을 완전히 깨뜨렸다.

그러나 롯데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8회 선두 강민호의 안타에 이어 번즈가 문광은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도망갔다. 롯데는 9회 전날 2실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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