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세웅, SK전 7이닝 5K 1실점 호투..6승 요건

입력 2017. 5.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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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세웅이 초반 난조를 딛고 시즌 6승 요건을 채웠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총 투구수는 99개.

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빛나는 박세웅이 시즌 9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성적은 8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1.85.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사직 kt전에선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시즌 첫 스윕을 이끌었다. 올해 SK 상대로도 4월 11일 인천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었다.

이날은 1회 선두타자 조용호를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흔들릴 법도 했지만 김성현을 병살타, 최정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 후에는 김동엽과 최승준에게 각각 경기 첫 안타와 볼넷을 헌납했으나 3루수 김동한의 호수비에 힘입어 실점을 막았다.

첫 실점은 3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나주환의 2루타 및 조용호의 좌전안타로 맞이한 무사 1, 3루 위기서 김성현의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교환했다. 이후 최정을 병살타로 막으며 1실점으로 3회를 마무리했다. 4회 볼넷과 안타로 자초한 2사 1, 2루는 이재원의 중견수 뜬공으로 종료시켰다.

이어진 5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경기 첫 삼자범퇴. 그러나 타선이 메릴 켈리에게 꽁꽁 묶이며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2개였다.

박세웅은 1-1로 맞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시속 140km대 중반의 직구가 톡톡히 결정구의 역할을 해냈다. 5-1로 앞선 7회에는 삼진을 2개 더 추가하며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호투를 펼친 박세웅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박세웅은 5-1로 앞선 8회초 박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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