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의 남자' 무리뉴, 13번 도전 11번 우승..승률 '84.6%'

류청 2017. 5.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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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아레나에서 아약스암스테르담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축구는 확률 게임은 아니지만, 무리뉴와 함께 결승전에 오르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명됐다고는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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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12번째 토너먼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무리뉴가 이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아레나에서 아약스암스테르담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로 우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 무리뉴 감독이 지닌 경력이 화제가 됐다. 무리뉴는 `결승전의 남자`로 불릴 정도로 결승전 승률이 좋았다. 16번 결승전(커뮤니티실드, UEFA슈퍼컵 제외)에 올라 13번이나 우승했다. 우승 확률이 84.6%에 달한다.

무리뉴가 맞이한 첫 결승전은 `2002/2003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이었다. 무리뉴는 FC포르투를 이끌고 결승에 올라 셀틱과 만났다. 무리뉴는 첫 결승전을 3-2 승리로 마무리했다. 무리뉴는 그해 포르투갈컵에서도 결승에 올라 레이리아를 꺾고 우승했다.

2004년에는 포르투갈컵과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무리뉴는 포르투와 함께 결승에 올라 AS모나코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로 옮긴 뒤에도 결승전에선 강했다. 2004/2005시즌 리그컵에서 리버풀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2006/2007시즌 리그컵 결승전에서는 아르센 벵거가 이끄는 아스널을 2-1로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같은 시즌 FA컵 결승전에서는 알렉스 퍼거슨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겼다.

인터밀란에서도 우승컵을 수집했다. 2009/2010시즌에는 AS로마를 꺾고 코파이탈리아 주인공이 됐다. 같은 시즌에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가져왔다. 바이에른뮌헨을 결승에서 이겼다.

레알마드리드 부임 이후에는 2010/2011시즌 코파델레이를 차지했다. 결승전 상대는 FC바르셀로나였다. 2012/2013시즌에는 코파델레이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1-2로 패하며 쓴잔을 들이키기도 했다.

무리뉴는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뒤 2014/2015시즌 첼시와 함께 리그컵을 차지했고, 2016/2017시즌에는 맨유를 이끌고 리그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축구는 확률 게임은 아니지만, 무리뉴와 함께 결승전에 오르면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명됐다고는 말할 수 있다. 무리뉴는 12번째 토너먼트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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