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외교부 방문..선박 투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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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에서 사라진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24일 오후 외교부를 방문해 당국자와 면담했다.
이날 외교부 관계자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대표 등에 따르면 양측은 오후 3시부터 3시간이 넘게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추가 선박 투입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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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남대서양에서 사라진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24일 오후 외교부를 방문해 당국자와 면담했다.
이날 외교부 관계자와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대표 등에 따르면 양측은 오후 3시부터 3시간이 넘게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추가 선박 투입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면담에서 외교부 측은 현재 진행되는 인공위성 촬영 등을 이용한 수색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위성 촬영만으로는 실종자 발견 이후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만큼, 해양수산부나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소속 선박을 동원해 사고 현장 인근을 추가 수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면담은 현재 수색 상황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서 "실종자 가족분들의 요청 사항은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외교부에 제출한 요구 사항에 대한 답변이나 해결책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있는 실종자 가족 농성현장을 찾아 가족들에게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인공위성 촬영을 통한 적극적인 수색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초대형 철광석 운반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3월 31일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 침몰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필리핀인 2명만 구조됐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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