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제주] 역전승 교두보 놓은 샤칼라의 환상골

정다예 입력 2017. 5.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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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두 골 차로 끌려가던 잠비아가 패션 샤칼라의 환상적 활약 덕에 대역전승의 교두보를 놓았다.

샤칼라의 득점 이후 25분 동안 세 골을 더 추가하며 4-2 역전승이라는 짜릿한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만든 비닐공으로 축구에 입문했다는 샤칼라는 U-20 월드컵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전 세계에 눈부시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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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제주] 역전승 교두보 놓은 샤칼라의 환상골



(베스트 일레븐)

이란에 두 골 차로 끌려가던 잠비아가 패션 샤칼라의 환상적 활약 덕에 대역전승의 교두보를 놓았다.

24일 오후 5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C조 조별 라운드 2차전에서 잠비아가 이란을 4-2로 꺾었다. 잠비아는 전반 7분과 후반 3분 이란 에이스 레자 셰카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8분 패션 사칼라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14분 에녹 무에푸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9분 엠마누엘 반다와 후반 25분 패츤 다카가 추가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잠비아는 지난 포르투갈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공격수는 잠비아의 샤칼라다. 샤칼라는 화려한 개인기보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이란 수비수들을 상대했다. 전반 23분에는 빠른 역습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헤더슛을 시도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이란 수비수를 거슬리게 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헤더슛으로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잠비아 공격수 중 가장 돋보이는 모습을 펼쳤다.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 터치에 이은 오른발 강슛으로 만회골에 성공시켰다. 샤칼라의 이 골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대한 계기였다. 만회골이 터지자 이전까지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잠비아 공격력이 확 살아났다.

샤칼라의 득점 이후 25분 동안 세 골을 더 추가하며 4-2 역전승이라는 짜릿한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 25분 동안 보인 경기력은 잠비아가 우승후보로서 조명받기에 충분한 수준이었다. 샤칼라의 마법 같은 골이 만들어낸 상황이었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만든 비닐공으로 축구에 입문했다는 샤칼라는 U-20 월드컵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전 세계에 눈부시게 드러냈다.

글=정다예 수습 기자(daye0707@soccerbest11.co.kr)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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