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감독 "제주의 장점을 막지 못한 게 패인"

2017. 5. 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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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페트로비치 우라와 레즈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원인으로 패스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가 2017 AFC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마르셀로의 선제골과 진성욱의 추가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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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장점인 패스 플레이를 막아보려 했으나 그러지 못해 패했다"

[골닷컴, 제주] 김현민 기자 = 미하일 페트로비치 우라와 레즈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원인으로 패스 플레이를 저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주가 2017 AFC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마르셀로의 선제골과 진성욱의 추가골에 힘입어 우라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전력을 다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제주의 장점인 패스 플레이를 막어보려 했으나 점유율이 평소보다 낮아 이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 우리 역시 두 세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제주에서 인상적인 선수로 "이창민과 마그노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오늘은 특히 마르셀로가 위협적이었다. 마르셀로가 공간 활용을 상당히 잘 했다. 다음 경기에선 이 선수를 더 집중해서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라와전에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로 선제골의 주인공 마르셀로를 뽑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홈에서 우라와 팬들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3, 4명의 키 플레이어들이 오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에서는 이들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오늘 패배를 바탕으로 제주를 이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비록 1차전에선 0-2로 패했지만 우리는 다른 경기에서 6-0이나 7-0으로 이긴 적도 있다. 다음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제주와 우라와의 ACL 16강 2차전은 오는 6월 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제주는 1골 차로 패하더라도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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