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관영 통신사 '해킹'..가짜뉴스 배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 관영 통신사가 해킹을 당해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 명의의 '가짜 성명'이 배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카타르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뉴스통신(QNA)의 웹사이트가 신원미상의 개체로부터 해킹당했다. 국왕 명의의 허위 성명이 유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게재된 이 성명은 국왕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지 이틀 뒤인 23일 이같은 발언들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카타르 관영 통신사가 해킹을 당해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 명의의 '가짜 성명'이 배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카타르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뉴스통신(QNA)의 웹사이트가 신원미상의 개체로부터 해킹당했다. 국왕 명의의 허위 성명이 유포됐다"고 밝혔다.
이 '가짜 성명'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관련 발언 등 민감한 지역 현안들이 다수 담겼다. 또한 이란을 '이슬람 패권국가'(Islamic power)라고 부르고 카타르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발언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 끝에 바레인, 이집트,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주재 자국 대사들의 철수를 지시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게재된 이 성명은 국왕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지 이틀 뒤인 23일 이같은 발언들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밈 국왕은 지난 20~21일 사우디에서 걸프협력회의 6개국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 각국 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이란이 주도적인 테러지원국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lch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왜 험담해"..7급 우병우 동생, 기간제 女공무원과 폭행 시비
- 野 청문위원들에 문자폭탄..김광수 "휴대폰에 불이난다" 유감
- '국정원 댓글' 수사 좌천 검사들 화려한 부활.. 남은 인물은?
- 이혜훈 "4대강 과거 감사서도 문제 있다 결론..재조사해야"
- 박지원 "바른정당과 통합 절대 불가..현재는 민주당도 아냐"
- 닭장차 스쿨버스 잡았더니..삼륜차에 초등생 30명
- 생후 1주일된 아기 주택가 골목길에 버린 산모
- "선박 수리비 왜 안줘"..얼굴에 염산 뿌린 60대
- 술 취해 아파트 쓰레기 창고 불지른 20대
- "일광욕하려 했다"..해수욕장서 음란행위 8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