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당 주석 당선자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과 회동"

2017. 5. 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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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주석으로 선출된 우둔이(吳敦義·69) 전 부총통이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국공회담 의사를 내비쳤다.

25일 대만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우둔이 주석 당선자는 전날 당 중앙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간 국공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합당하고 가능한 시기에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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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류정엽 통신원 =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주석으로 선출된 우둔이(吳敦義·69) 전 부총통이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국공회담 의사를 내비쳤다.

우둔이 전 부총통은 지난 20일 국민당 주석 선출 투표에서 과반 이상(52.24%)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돼 오는 8월20일 취임할 예정이다.

25일 대만 연합보(聯合報) 등에 따르면 우둔이 주석 당선자는 전날 당 중앙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간 국공회담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합당하고 가능한 시기에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주석 당선자는 그러면서 이른바 '92공식 (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 합의의 중요성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했다.

우 당선자는 부총통을 역임한 지 채 1년밖에 지나지 않아 중국으로 출국하려면 총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92공식을 인정치 않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총통부는 지난해 마잉주 전 총통이 홍콩에서 강연을 위해 출국 신청을 했을 때 거부했지만 우 주석 당선인이 미국을 방문할 땐 승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1일 훙슈주(洪秀柱) 국민당 주석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국공 수뇌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훙 주석은 대만을 지칭하는 '중화민국'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아 국민당 내부에서도 반발기류가 형성되기도 했다.

lovestai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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