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6월4일 전격 귀국..당권 경쟁 본격화될까

고석용 기자 입력 2017. 5. 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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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다음 달 4일 전격 귀국한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의 귀국이 확정되면서 당권을 둘러싼 자유한국당 내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전 지사가 귀국하면 자유한국당은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는 현행 제도가 최고위원의 역할을 한정시킨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인물난에 처한 친박계가 홍 전 지사의 당대표 가능성을 미리부터 경계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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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준표 "자유대한민국 가치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홍준표 "자유대한민국 가치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다음 달 4일 전격 귀국한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의 귀국이 확정되면서 당권을 둘러싼 자유한국당 내 갈등은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 곧 뵙겠습니다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3일로 한국당 전당대회가 확정되면서, 하루 빨리 귀국해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그는 이날 오전에는 "애리조나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보면서 다시 광야에 서야 하는 입장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귀국 후 당권 도전 뜻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홍 전 지사가 귀국하면 자유한국당은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친박(친박근혜)계와 홍 전 지사는 지도부 체제를 둘러싸고 언쟁을 벌이고 있다.

친박계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 지도체제로 변경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친박계는 현행 제도가 최고위원의 역할을 한정시킨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인물난에 처한 친박계가 홍 전 지사의 당대표 가능성을 미리부터 경계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홍 전 지사는 집단 지도체제로의 변경을 '구(舊)체제'의 부활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홍 전 지사는 "극소수 친박들이 지도체재를 집단 지도체재로 변경을 시도 하는 것은 당 쇄신을 막고 구체재 부활을 노리는 음모"라며 "국민과 당원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20여 명은 전날(23일) 차기 당 지도부 형태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현행 단일 지도체제 유지를 지지한다"며 홍 전 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당 초선의원들은 성명서에서 "과거 회귀식 집단 지도체제로의 변경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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