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자유한국당, 영원한 적폐청산 대상은 아니다"

김정률 기자,박승주 기자 입력 2017. 5.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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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자유한국당이 향후 협치의 대상에 포함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총리가 되면 야권 인사도 추천할 의사가 있냐'는 박명재 한국당 의원의 물음에 "그 문제는 큰 틀의 논의가 선행됐으면 한다"며 "총리가 누가 좋다고 하는 것은 철없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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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상상보다 발탁 범위 넓은 인사 펼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박승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자유한국당이 향후 협치의 대상에 포함이 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총리가 되면 야권 인사도 추천할 의사가 있냐'는 박명재 한국당 의원의 물음에 "그 문제는 큰 틀의 논의가 선행됐으면 한다"며 "총리가 누가 좋다고 하는 것은 철없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제청권을 행사할 때 한국당도 포함되나. 아니면 한국당은 영원한 적폐청산 대상인가'하는 질문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자유한국당)에 속했다고 모든 분이 그렇게(적폐청산) 분류된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자녀 위장전입 의혹 등을 대통령에게서 들었냐는 말에는 "구체적 인물에 대해 무슨 문제가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꼭 어떤 자리에 어떤 분을 써야 하는데 그분에게 흠이 있다면 국민에게 말씀드리고 쓸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인사와 관련해서는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사람이 상상했던 것보다 발탁 범위가 넓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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