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노메달 수모 씻자".. 한국탁구, 명예회복 별러

손우성 기자 2017. 5.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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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노메달 수모를 씻고 명예회복을 노린다.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2일 출국,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탁구는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대표팀은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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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서 세계선수권… 적응훈련

남녀대표팀 10명 메달 도전

정영식 - 이상수 등 복식 주력

한국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노메달 수모를 씻고 명예회복을 노린다.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2일 출국,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단체전 없이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이 열리며 대표팀은 남녀 5명씩으로 구성됐다. 남자부엔 이상수(27·상무·사진 오른쪽), 정영식(25·왼쪽), 장우진(22·이상 미래에셋대우), 정상은(27), 조승민(19·이상 삼성생명)이 출전하며 여자부엔 김경아(40), 양하은(23·이상 대한항공), 서효원(30·렛츠런파크), 이시온(21·미래에셋대우), 유은총(24·포스코에너지)이 참가한다.

한국탁구는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탁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8년 만의 노메달. 정영식, 이상수라는 신예 발굴에 성공했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단체전 4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선 서효원과 전지희(25·포스코에너지)가 16강전에서 탈락했고, 단체전에서도 8강에서 쓴잔을 마셨다.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대표팀은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성과는 금세 나타났다. 지난 4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은이 세계최강 마룽(29·중국)을 32강전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위에 올랐고 남자 단체전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코리아오픈에선 정상은 - 장우진 조가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때문에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팀은 우선 복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남자복식의 정영식 - 이상수는 4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정영식은 “리우올림픽 이후 모든 대회의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며 “중국에 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13번 시드 정상은-장우진 조도 코리아오픈 우승에 이어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여자복식에선 양하은 - 이시온이 5번 시드를 받았다. ‘깎신’으로 불리는 김경아와 ‘수비달인’ 서효원은 철벽 호흡을 자랑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상수 - 양하은은 혼합복식 1번 시드를 받은 덕분에 4강, 결승전까지 순조롭게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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