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전주] 백승호, "마라도나 디스하면 저 죽어요"

한재현 2017. 5. 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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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 화제는 백승호의 세레머니였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4일 오전 11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아르헨티나전 회복 훈련을 가졌다.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와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백승호는 아르헨티나전에서 가장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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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아르헨티나전 화제는 백승호의 세레머니였다. 하루가 지난 24일에도 그 여운은 가시지 않았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4일 오전 11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아르헨티나전 회복 훈련을 가졌다.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와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제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전을 대비할 때다.

백승호는 아르헨티나전에서 가장 화제였다. 그는 전반 42분 페널티 킥 골을 성공 시킨 후 손으로 네모를 그리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팬들 사이에서 조 추첨 시 한국과 아르헨티나와 대결을 뽑아 좋아했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디스한 의미가 아니냐 라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백승호는 어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표를 잘 못 산 친한 누나들에게 제대로 하라는 의미로 했다”라며 마라도나 디스설을 일축했다. 하루 뒤 열린 인터뷰에서도 세레머니 이야기는 이어졌다.

그는 “내가 마라도나를 디스할 위치는 아니다. 그러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죽는다”라고 손을 내저었다.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2골로 역대 U-20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최다 골(3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잉글랜드전에서 욕심이 날 법 하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 놓으려 했다. 어제 같이 기회가 된다면 골을 넣겠지만, 우선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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