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약속의 땅 떠나는 신태용호 '곧 돌아올게, 전주'

이상철 입력 2017. 5. 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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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로 다시 오겠다.'

신태용호가 2017 U-20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약속의 땅' 전주를 떠나 수원으로 이동했다.

즉, 전주에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꿈을 이뤄가는 신태용호의 '순탄한 행보'를 뜻한다.

신태용호는 그 바람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조만간 다시 밟을 전주의 땅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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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전주로 다시 오겠다.’

신태용호가 2017 U-20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약속의 땅’ 전주를 떠나 수원으로 이동했다. 잠시 자리를 비운다. 젊은 태극전사는 머지않아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0 대표팀은 24일 오전 11시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윤종규(FC 서울)을 제외한 20명의 선수가 소화했다. 하루 전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혈투를 치른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신태용 감독(오른쪽)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0 대표팀이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U-20 대표팀은 훈련을 마친 후 수원으로 이동해 26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사진(전주)=김영구 기자

파주NFC에서 담금질을 했던 U-20 대표팀은 지난 16일 전주로 이동했다. 전주에 온 지 9일째. 이제 전주를 떠나야 할 때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위해 한국은 이날 훈련을 마치고 수원으로 움직였다.

전주는 약속의 땅이 됐다. 한국은 ‘복병’ 기니를 3-0으로 완파하더니 ‘강호’ 아르헨티나마저 2-1로 꺾었다. 한국축구 사상 첫 U-20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대회마다 복잡하게 계산해야 했던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가 없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를 다시 밟겠다는 젊은 태극전사의 각오다. 한국이 34년 만에 ‘4강 신화’를 재현하기 위해서 반드시 다시 들러야 하는 전주다. A조 1,2위는 시일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1위 시 16강(31일)을, 2위 시 8강(6월 4일)과 준결승(6월 8일)을 전주에서 갖는다. 즉, 전주에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꿈을 이뤄가는 신태용호의 ‘순탄한 행보’를 뜻한다.

신 감독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게 1차 목표다. A조 1위는 2위보다 16강까지 하루의 준비시간이 더 주어지는 이점도 있다. 2승의 한국(승점 6점)은 잉글랜드(1승 1무·승점 4점)에 승점 2점이 많다. 잉글랜드와 최소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를 차지해 오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그 바람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조만간 다시 밟을 전주의 땅을 떠났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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