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김진수, 급하게 결혼식 앞당긴 사연

김성진 2017. 5.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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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로 돌아와 맹활약 중인 김진수(25, 전북 현대)가 결혼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날짜를 바꿨다.

김진수는 결혼 날짜를 정한 뒤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이미 날짜를 정했고 예식 준비도 끝내 시즌 중이지만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진수 측 관계자는 "예비 장인, 장모께서 흔쾌히 A대표팀에 피해가 안가고 집중하라고 배려해주셨다. 결혼식장도 협조가 돼서 수월하게 날짜를 변경했다. 김진수가 도움을 준 주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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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K리그로 돌아와 맹활약 중인 김진수(25, 전북 현대)가 결혼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날짜를 바꿨다.

김진수는 오는 6월 1일 1년 6개월 가량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었다. 독일 호펜하임에서 뛸 때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에 맞춰 정한 날짜였다.

김진수는 결혼 날짜를 정한 뒤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이미 날짜를 정했고 예식 준비도 끝내 시즌 중이지만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북도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김진수의 결혼 준비를 도왔다.

그런데 결혼식을 일주일 여 앞두고, 날짜가 하루 앞당겨졌다. 김진수는 결혼식 날짜를 6월 1일에서 5월 31일로 바꿨다. 결혼식이 임박해서 날짜를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김진수 측 관계자는 “김진수가 이번 A대표팀에 선발되자 A대표팀 일정에 최대한 피해가 안 가게 해야겠다면서 했다”고 전했다. 결혼식과 A대표팀 일정이 겹쳐 고민했고 결혼식 날짜를 조정해서 A대표팀 일정도 원만히 소화하기로 한 것이다.

결혼식 날짜를 바꾸는 것은 김진수 혼자만의 결정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김진수는 예비 신부와 양가 부모님과 의논했고 양해를 구했다.

김진수 측 관계자는 “예비 장인, 장모께서 흔쾌히 A대표팀에 피해가 안가고 집중하라고 배려해주셨다. 결혼식장도 협조가 돼서 수월하게 날짜를 변경했다. 김진수가 도움을 준 주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결혼식 준비를 마친 김진수는 마음 편히 K리그 클래식 경기와 A대표팀 합류 준비를 하게 됐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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