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조위 "선체조사 논의 깊이 있게 진행하겠다"

2017. 5. 24.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선체조사와 선체 처리 등에 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세월호 선조위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목포신항 선조위 회의장에서 제1차 소위원회를 열겠다"고 24일 밝혔다.

권영빈 상임위원이 이끄는 1소위원회는 미수습자 수습과 유류품 수습 현황을 점검하고, 선체조사 계획과 휴대전화 복원 등을 두고 토론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목포신항서 1차 소위원회 개최
선체조사 계획과 선체보전 방안 등 논의
22일 3층 선미서 수습한 유골, 이영숙씨 추정
신분증 발견.. 옷차림도 CCTV 속 영상과 일치

[한겨레]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선체조사와 선체 처리 등에 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세월호 선조위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목포신항 선조위 회의장에서 제1차 소위원회를 열겠다”고 24일 밝혔다.

선조위는 앞서 네 차례 선조위원 8명이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열어 조사의 주체·범위·방법·기간 등 총론을 다뤘다.

이번 소위원회는 2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열린다. 권영빈 상임위원이 이끄는 1소위원회는 미수습자 수습과 유류품 수습 현황을 점검하고, 선체조사 계획과 휴대전화 복원 등을 두고 토론한다. 1소위원회에 소속된 선조위원은 모두 5명이다.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가 위원장인 2소위원회는 선체보존과 화물계측 등 방안을 검토하고, 선체보존을 위한 전문가 참여 계획 등을 논의한다. 2소위원회에 참여한 선조위원은 모두 3명이다.

2개 소위원회는 분야별로 활동을 펼치고, 주요 사항은 전원회의에 부쳐 의결한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선체 수색이 60% 이상 진행된 만큼 원론 수준이었던 선체조사 논의를 구체적으로 깊이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3층 선미와 중앙, 4층 중앙에서 집중적으로 수색을 펼친다. 지난 22일 3층 선미(3-18)에서 온전한 형태로 수습된 유해는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된다. 유해 부근에서 신분증이 나왔고, 옷차림도 폐회로텔레비전에 찍힌 영상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습본부는 “유골에서 이씨의 신분증이 나왔지만 유전자(DNA) 정밀감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원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침몰지점 해저 수색은 22~23일 탐색 구역 50곳 중 23곳을 마쳤다. 해저수색은 25일 수색작업선이 목포항으로 가서 물을 공급받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중단된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세월호 침몰해역 소나 수색도(보라색은 완료 구역)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주주신청]
[▶ 페이스북][카카오톡][위코노미][정치BAR]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