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공화국]①커피전문점 시장규모 4조원 돌파..3년간 54%↑

피용익 입력 2017. 5.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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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커피 판매 시장이 급성장하며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커피전문점 시장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섰다.

커피 시장은 2014년 4조9022억원, 2015년 5조7632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6조원대로 성장했다.

특히 커피전문점 시장은 처음으로 4조원 규모를 형성하며 전체 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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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의 커피 판매 시장이 급성장하며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커피전문점 시장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4일 발간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커피 판매 시장 규모는 6조4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커피 시장은 2014년 4조9022억원, 2015년 5조7632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6조원대로 성장했다.

특히 커피전문점 시장은 처음으로 4조원 규모를 형성하며 전체 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5%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커피전문점 시장은 2014년 대비 53.8% 성장하며 커피 판매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커피 문화의 대중화,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반영하는 다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커피 판매 시장 규모 추이
커피류 제품 시장은 2조404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커피음료가 가장 큰 비중(50.0%)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조제커피(37.9%), 인스턴트커피(10.2%), 원두커피(1.4%), 캡슐커피(0.5%) 순으로 나타났다.

조제커피(믹스커피)는 2014년에만 해도 점유율 1위(45.9%)였으나, 설탕이나 프림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해에는 2위로 떨어졌다.

품목별 매출액은 2014년에 비해 캡슐커피가 47.1% 증가하며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음료(23.8%)와 인스턴트커피(22.1%)의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농식품부는 “캡슐커피, 커피음료의 시장 규모가 늘어난 것은 홈카페 열풍과 소비자의 고급제품 선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커피류 품목별 시장 규모

피용익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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