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유플러스 외주 비정규직 2500명, 상반기까지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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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들이 비정규직 해소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르면 내달 중 72개 외주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SK브로드밴드가 하청 대리점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도 협력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하면서 통신업계의 오랜 논란거리였던 비정규직 고용 환경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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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72개 협력사 직원 2500명 정규직 전환 마무리
-LG유플러스, 자회사 설립 통한 ‘직접 고용’도 촉각
-통신업계 비정규직 고용 환경 본격 전환점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새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업들이 비정규직 해소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르면 내달 중 72개 외주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SK브로드밴드가 하청 대리점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한 데 이어 LG유플러스도 협력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하면서 통신업계의 오랜 논란거리였던 비정규직 고용 환경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72개 협력업체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논의가 90% 이상 진척이 된 상태”라며 “몇 가지 추가 조율 사안만 남아 있어 이르면 상반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72개 협력사에 동일한 임금체계를 적용하는 요구 등 최종 조율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LG유플러스 협력업체 비정규직 직원 250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LG유플러스 협력업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는 지난해 9월 국회에서 통신업계 설치기사의 비정규직 문제로 공론화됐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속도는 가장 더뎠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3일 자회사 설립을 의결, 하청 대리점 직원 5200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KT는 이보다 앞서 지난 2015년 10월에 자회사를 설립해 협력사 직원 4000명을 직접 고용했다.
LG유플러스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는 대로 SK브로드밴드와 KT처럼 자회사를 통한 ‘직접 고용’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회사 설립 시기는 협력업체들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1월 초가 유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영진에서 자회사 설립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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