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출격 준비 완료..'월드 IT 쇼'서 첫 선

조재환 기자 입력 2017. 5. 24. 10:04 수정 2017. 5.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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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공개가 늦춰졌던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월드 IT쇼 2017'에서 오는 6월 서비스 시작 예정인 'LG페이'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LG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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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내달 서비스 시작

(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1년 넘게 공개가 늦춰졌던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월드 IT쇼 2017’에서 오는 6월 서비스 시작 예정인 ‘LG페이’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LG페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LG G6'와 카드 결제기를 비치한 별도 체험존이 마련됐다.

LG페이에는 오프라인 결제 시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기술인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방식이 적용됐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형태다.

또 LG페이 애플리케이션 실행시 지문인증을 거칠 뿐만 아니라, 매번 결제할 때마다 새로운 가상 카드번호를 발생시켜 카드번호 유출을 방지하는 등 안전장치를 강화해 보안성을 높였다.

LG페이 서비스 이용 모습. LG페이는 내달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내달 LG페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먼저, LG전자는 최근 LG페이의 국내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또 사내 체험단을 운영하며 해당 기술의 장단점을 파악하는등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신한, KB, BC, 롯데, 현대, 하나, NH, 삼성 등 국내 8개 신용카드사 모두와 LG페이 서비스 참여를 위한 제휴를 완료했다. 6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가 LG페이를 지원하며, 오는 9월에는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LG G6' 사용자들은 LG페이가 출시되면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로 LG페이의 기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주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 상무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로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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