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그 여자의 바다' 오승아가 출산을 했고, 김주영은 또 다른 계략을 꾸몄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는 최정욱(김주영 분)과 정재만(김승욱 분)이 또 일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수(최우석 분)는 최정욱에 "너랑 정재만 회장이 일 꾸민 거 다 안다"라고 밝혔다. 이에 겁먹은 최정욱은 정재만을 만났고, 그에게 "이미 강태수가 알고 있다"고 알렸다.

정재만이 당황하자 최정욱은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다"라고 은밀하게 제안했다. 이 계획을 들은 정재만은 집에 돌아가 아내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폐물 등을 모두 팔았다. 이어 그 돈을 최정욱에 넘겼고, "잘 부탁한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정재만은 홍숙희(이칸희 분)에게 돈을 주며 "저녁에 친구들이랑 맛있는 음식 먹어"라고 인심 쓰듯 말했다.

한편 김선우(최성재 분)는 윤수인(오승아 분)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윤수인을 불러 맛있는 저녁을 사주며 "아이 생각만 하고 너가 편안하게 우리 집에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먹고 싶은 거 다 사줄게요"라며 살뜰히 챙겼다.

이에 윤수인은 어찌할 바 몰라 했고, "고맙다"고만 계속 말했다. 윤수인과 헤어진 후 김선우는 직원에게 "마음을 숨겨야 한다는 걸 아는데 잘 안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윤수인을 향한 마음을 돌려서 표현했다. 

이후 홍숙희는 모임에 나가기 전 액세서리함을 살펴보던 중 폐물이 없어졌다는 걸 알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직원 중 한 명일 거 같다고 추측했고, 그 사이 최정욱은 강태수을 범인으로 몰았다. 이에 억울하게 강태수는 경찰에 붙잡혀갔다.

그런 그를 최정욱이 찾아왔고, 최정욱은 "형은 이제 나한테 안 돼"라고 경고했다. 강태수는 "너 내가 알던 최정욱 맞냐"라고 물었고 최정욱은 "내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 내 앞길에 걸리 적 거리는 건 모두 없애버릴 거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윤수인은 복통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그가 출산하는 순간을 김선우가 따뜻하게 지켜줬다.

한편, KBS2 아침드라마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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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