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다른 당 통합계획 없다..조속히 정당혁신안 마련"

김수완 기자,이정호 기자 2017. 5. 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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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설에 대해 "우리 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당과의 통합에는 아무런 의지도 관심도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당으로서 당원과 국민의 경계에서 소통과 가교 역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인 정당 선진화에 나설 것"이라며 "당원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명실상부한 당원권의 신장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정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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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민주주의 확대·책임의원제 도입할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5.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이정호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설에 대해 "우리 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당과의 통합에는 아무런 의지도 관심도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어느 특정 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당으로서 당원과 국민의 경계에서 소통과 가교 역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인 정당 선진화에 나설 것"이라며 "당원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명실상부한 당원권의 신장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정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당원들의 참여와 직접민주주의를 확대·강화하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소속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해 내며 분야별 정책 과제에 대한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실질적인 국정 운영 책임을 분담할 수 있도록 정책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국정기획자문회의 역시 당이 대선 전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한 대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국정 과제에 당이 공동으로 책임지는 것을 의미하면서 정당 책임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이기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을 다시 처음이라는 각오로 중장기 집권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인 준비와 선도적인 구상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우리 당은 사상 초유의 지지율의 보이며 집권 초반을 맞이했지만 누구도 자만하거나 방심하면 안 되고 청와대 역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을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당·청은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쓴다는 각오로 겸허하고 단단하게 국정에 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 "당은 문재인호를 민심의 바다에 띄우며 언제든 국민의 목소리 가감 없이 전달하는 민심의 향배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청와대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긴밀한 당·청 관계를 위한 당·정·청 고위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대표는 전날(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다녀온 것과 관련해 "참여했던 의원 60여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성공한 민주정부로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 민주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어떤 심정으로 친구 노무현 앞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다"며 "통합과 개혁을 위한 문 대통령의 결심에 당은 헌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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