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제대로 쓰인다면 소득의 절반도 내겠다"

안은선 기자 2017. 5.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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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명 중 네 명 이상은 세금이 복지에 제대로 쓰이기만 한다면 좋은 복지를 위해 소득의 절반까지도 세금으로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회원 1만 5511명을 대상으로 '좋은 복지를 위해 많은 세금을 낼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있다"라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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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이상 제대로 된 복지 위한 증세 찬성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열 명 중 네 명 이상은 세금이 복지에 제대로 쓰이기만 한다면 좋은 복지를 위해 소득의 절반까지도 세금으로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회원 1만 5511명을 대상으로 ‘좋은 복지를 위해 많은 세금을 낼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있다”라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있다”라고 응답한 패널들은 “돈 낸 만큼 제대로만 쓰인다면, 여태까지 비리 없이 적재적소에 쓰였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만한 복지로 이어진다면야 얼마든지요”, “투명하게 사용된다면 의향이 있다. 그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대기업 사내유보금은 합법적으로 가져가게 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복지를 위한 세금 증액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의 41%였다. 그 이유로 “복지는 세금도둑이다. 세금 증액에 앞서 알뜰한 돈 관리가 우선이다”, “자영업자는 세금폭탄으로 힘든 것 같다. 부자들 탈세만 막아도 증세 가능하다”, “헬조선에서 세금을 잘 내도 다른 사람 뒷주머니로 들어갈까봐 50%는 못 내겠다”, “지금의 복지 수준에 만족하므로 월급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는 건 싫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실행한 데이터스프링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아시아 11개국)에 전체 약 300만 명의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dataSpring의 한국법인으로 한국에는 약 30만 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패널 조사도 수행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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