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트륨·지방 덜 먹고 주 3회 1시간씩 운동을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7. 5. 24. 08:00
혈관 지키는 생활습관
혈관 건강의 핵심은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다. 혈압은 수축기 때 120㎜Hg, 이완기 때 80㎜Hg 미만이면 정상 수준이다. 혈당은 100㎎/㎗ 미만,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40㎎/㎗ 이하가 이상적이다. 이들 수치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혈관이 노화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는 "자신의 혈압의 20~30%, 혈당은 40~50%, 콜레스테롤 수치는 30%까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이라면, 140㎎/㎗까지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이종영 교수는 "다만,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생활습관으로도 정상 수준을 만들지 못하면 평생 약물을 통해 인위적으로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혈관을 건강하게 하려면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종영 교수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당 섭취나 혈압을 상승시키는 나트륨,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고지방식 등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3일 정도는 1시간씩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은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체내 지방을 줄여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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