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지한솔, 박성원..꽉 막힌 '3년 차' 우승 물꼬, 누가 먼저 틀까?

김현지 기자 2017. 5.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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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 차 선수들의 우승 물꼬가 막혔다.

반면, 시즌 3년 차를 맞는 선수들의 우승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거센 신예 돌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3년 차 선수들 역시 꾸준히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3년 차 선수들의 우승 물꼬가 아슬아슬하게 터질 듯 터지지 않고있지만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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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 차 선수들의 우승 물꼬가 막혔다.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17 KLPGA의 키워드 중 하나는 '신예'다. 이번 시즌은 유독 1~2년 차 신예들의 돌풍이 거세다. 2년 차 이정은6(21, 토니모리)가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자마자 루키 박민지(19, NH투자증권)가 다음 대회인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첫 승을 올리며 장군멍군을 주고받았다.

반면, 시즌 3년 차를 맞는 선수들의 우승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3년 차를 맞는 선수들은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선수들로 박결(21, 삼일제약), 지한솔(21, 호반건설), 박지영(21, CJ오쇼핑), 김예진(22, BC카드) 등이다.

이들은 2014년 시즌 3승을 거둔 슈퍼 루키 백규정의 뒤를 이을 후보자로 데뷔 시즌부터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인 박결과 지한솔은 데뷔 전부터 슈퍼 루키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관심과 기대가 부담스러웠던 탓인지 2015년 루키 중 아무도 그 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5 루키들의 우승에 대한 갈증은 이듬해 6월이 되어서야 해소됐다. 2015년 중고신인으로 신인상 포인트 20위에 올랐던 박성원(24, 대방건설)이 동기 중 가장 먼저 우승의 물꼬를 텄다. 이어 2015 신인왕 수상자 박지영이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8월에는 김예진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자신의 생일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9월, 2015년 중고신인이었던 양채린(22, 교촌 F&B)이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2015시즌 4명의 루키가 총 4승을 합작했다.

박성원.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번 시즌 거센 신예 돌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3년 차 선수들 역시 꾸준히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우승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시작은 박성원(24, 대방건설)이었다. 박성원은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오픈에서 우승을 노려봤으나 2년 차 이정은6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박결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승에 도전했지만 루키 박민지에게 연장 1차전에서 패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박결은 바로 다음 대회인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했지만 4위에 그쳤다.

뒤를 이어 지한솔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미끄러지면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반면 2015 중고신인 정슬기(22, PNS)는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지현2(21, 문영그룹) 역시 NH투자증권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노려봤지만 우승은 2년 차 김지영(21, 올포유)의 차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3년 차 선수들의 우승 물꼬가 아슬아슬하게 터질 듯 터지지 않고있지만 전망은 밝다. 박결과 지한솔, 박성원 등을 필두로하여 김지영2, 정슬기, 김예진, 김지수, 박지영, 양채린, 최혜정2 등이 꾸준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열차게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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