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은 예측일 뿐' 2017 ML, 의외 신인왕 레이스

뉴스엔 2017. 5.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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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신인왕 레이스가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는 5월 23일(한국시간)까지 약 1/4의 일정을 소화했다.

스완슨이 .208/.290/.322, 4홈런 17타점으로 고전 중인 내셔널리그에서는 의외의 투수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으로 콜로라도와 계약한 안토니오 센자텔레와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가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카일 프리랜드는 분명 에이스가 될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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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초반 신인왕 레이스가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2017시즌 메이저리그는 5월 23일(한국시간)까지 약 1/4의 일정을 소화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순위표에는 콜로라도 로키스(NL 서부), 밀워키 브루어스(NL 중부), 미네소타 트윈스(AL 중부) 등 '의외의 선두'들이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순위표 만큼이나 양 리그의 신인왕 레이스도 시즌 전 예측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올시즌 시작 전 양 리그에는 이미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신인 선수들이 있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앤드류 베닌텐디(BOS, AL)와 모두의 주목을 받은 '전체 1순위 지명자' 댄스비 스완슨(ATL, NL)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측은 예측일 뿐'이었다. 현재 신인 중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는 베닌텐디도, 스완슨도 아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단연 애런 저지(NYY)가 가장 빛나고 있다. 저지는 첫 40경기에서 .315/.417/.692, 15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OPS는 현역 최고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LAA)에 이은 2위. 현재 페이스라면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김현수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한 트레이 만시니(BAL)는 국내 팬들에게는 '미움의 대상' 중 하나지만 31경기에서 .301/.339/.563,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280/.355/.422, 5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인 베닌텐디보다 뛰어난 성적. 저지만 없었다면 현재까지 아메리칸리그 최고 신인타자는 단연 만시니다. 5월부터 본격적인 기회를 얻고 있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채드 핀더도 21경기에서 .286/.352/.673, 5홈런 11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완슨이 .208/.290/.322, 4홈런 17타점으로 고전 중인 내셔널리그에서는 의외의 투수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투수가 선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그 투수들이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이라는 점은 놀라기에 충분한 일이다.

국제 아마추어 FA 신분으로 콜로라도와 계약한 안토니오 센자텔레와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가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한 카일 프리랜드는 분명 에이스가 될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다. 하지만 22세 센자텔라가 9경기에서 54이닝을 투구하며 6승 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인 것과 마이너리그를 45경기만에 졸업한 프리랜드가 9경기에서 51.2이닝을 투구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인 것은 그저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

심지어 이들은 '원정의 은혜'를 극단적으로 입지도 않았다. 원정 성적이 홈 성적보다 좋기는 하지만 쿠어스필드에서도 많이 마운드에 올랐고 충분히 빼어난 투구를 했다.

▲쿠어스필드, 이제는 투수들의 '자유의 땅?' 센자텔라(H):5G 31이닝, 4-1, ERA 3.77, AVG.243, WHIP 1.23 센자텔라(A):4G 23이닝, 2-0, ERA 3.52, AVG.241, WHIP 1.22 프리랜드(H):4G 23.2이닝, 2-2, ERA 3.80, AVG.244, WHIP 1.35 프리랜드(A):5G 28이닝, 3-0, ERA 2.89, AVG.232, WHIP 1.32

내셔널리그 루키 야수중에는 코디 벨린저(LAD)가 가장 뛰어난 모습이다. 코리 시거의 뒤를 이을 대형 신인으로 기대를 모은 벨린저는 4월 말 빅리그에 데뷔했고 25경기에서 .295/.362/.653, 9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벨린저는 현재 다저스 중심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아직 시즌이 3/4나 남아있는 만큼 성적은 언제든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는 신인왕 레이스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자료사진=왼쪽부터 애런 저지, 트레이 만시니, 안토니오 센자텔라, 카일 프리랜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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