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올스 마이클 본, 옵트 아웃 실행..콜업 가능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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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외야수 마이클 본(34)이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했다.
'MAS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본이 옵트 아웃 조항을 택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도중 볼티모어에 합류, 24경기에서 타율 0.283 출루율 0.358 장타율0.435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 본은 올해도 오리올스와 다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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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외야수 마이클 본(34)이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했다.
'MAS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본이 옵트 아웃 조항을 택했다고 전했다. 오리올스 구단은 그를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올릴지, 풀어줄지를 결정해야 한다.
벅 쇼월터 감독은 본이 현재 원정에 참가하지 않은 상태이며, 24시간동안 이 조항을 철회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철회할 경우 그는 다시 노포크로 복귀한다.
이번 시즌 준비 노포크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었던 그는 지난 9일 노포크에 합류했지만, 타율 0.220(41타수 9안타) 10볼넷 8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장타는 2루타 2개가 전부고, 타점은 없다.
오리올스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볼티모어 베이스볼'의 댄 코놀리는 그의 경기력과 현재 오리올스 메이저리그 선수단의 외야 포화 상태를 고려할 때 오리올스가 그를 콜업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스테판 크리치톤을 노포크로 내려보내고 좌완 제이슨 아퀴노를 콜업했다. 크리치톤은 전날 경기에서 3 1/3이닝을 던졌다.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를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치른다. 세스 스미스(우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웰링턴 카스티요(포수) 트레이 만치니(좌익수) 조너던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의 라인업이다. 선발은 딜런 번디. 김현수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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