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돈의 67% 쓰는 한국인

2017. 5. 24.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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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3분의 2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은 자신의 수입으로 기대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48.8%는 현재 자신의 수입으로는 원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원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한 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4%가 100만 원, 34.2%는 200만 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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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소비생활 조사' 발표
"원하는 생활 충족 못해" 49% "추가로 月 100만원 필요" 40% "계획적 소비 안한다" 60%

[동아일보]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3분의 2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은 자신의 수입으로 기대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는 트렌드 조사기관인 ‘왓츠넥스트’(What’s Next) 그룹이 실시한 ‘한국인의 소비 생활에 관한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는 4월 21∼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3개월 수입의 몇 퍼센트를 지출했는지 조사한 결과 수입의 평균 67%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8.8%는 현재 자신의 수입으로는 원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원하는 생활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한 달 수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4%가 100만 원, 34.2%는 200만 원이라고 답했다.

또 합리적 소비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이르는 45.5%가 ‘계획적 소비’가 합리적 소비라고 답했다.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를 고려한 소비’(27.7%), ‘사용 가능한 예산 내의 소비’(20.4%) 순으로 답했다. 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가치소비’가 합리적 소비라고 답한 비중은 전체의 6.4%에 그쳤다.

하지만 실제로 계획적 소비를 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소비 습관을 묻는 질문에 ‘한 달 예산이나 소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59.9%를 차지했다.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67.2%), ‘쇼핑 시 사전에 계획한 것보다 더 많이 구입한다’(60.3%)는 답변도 많았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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