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면세점 찾은 외국인 1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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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금지 조치로 국내 면세점의 월간 외국인 이용객 수가 1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2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국내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99만8065명이었다.
외국인 이용객이 100만 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면세점 이용객은 그해 6월과 7월 각각 94만5716명, 68만8010명이었지만 이후에는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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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외국인 이용객이 100만 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면세점 이용객은 그해 6월과 7월 각각 94만5716명, 68만8010명이었지만 이후에는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해 왔다.
반면 지난달 내국인 면세점 이용객은 270만547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2월(227만1534명) 이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총 매출도 쪼그라들었다. 외국인 매출은 2월 8억8254만 달러에서 4월 5억9015만 달러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 매출은 2억5771만 달러에서 2억9906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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