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말 가계부채 역대 최대 규모.. 증가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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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말 가계부채가 1359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말 가계부채 총액은 135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46조1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해마다 1분기엔 가계들이 연말에 받은 상여금 등에 힘입어 빚을 덜 내고 있지만, 작년 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20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올 1분기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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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말 가계부채가 1359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분기별 증가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며,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3일 이런 내용의 '2017년 1분기 중 가계신용'을 발표했다. 가계신용은 전체 가계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돈과 신용카드로 외상 구매한 돈을 모두 합친 것으로, 흔히 가계부채로 불린다.
올해 1분기 말 가계부채 총액은 135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분기별 가계부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올 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46조1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해마다 1분기엔 가계들이 연말에 받은 상여금 등에 힘입어 빚을 덜 내고 있지만, 작년 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20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올 1분기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계부채 증가 규모는 2분기 들어서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금융기관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증가액(12조7000억원)보다 21.3% 줄었다. 그러나 가계부채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전인 지난 2013~2014년과 비교하면, 가계부채 증가 규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보다 안정적으로 낮아질 수 있도록 채무자의 상환능력 심사와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모두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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