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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호 삭발, 심한 탈모 현상.."다시 한 번 위로의 말을 드린다" 해명

입력 : 2017-05-24 02:30:34 수정 : 2017-05-24 0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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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23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린 8주기 추도식에 아들 노건호 씨가 삭발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노건호 씨는 추도식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며 "탈모로 인해 삭발하게 됐다. 건강상 문제는 없다"며 "정치적인 의사표시도 아니고 사회에 불만 있는 것도 아니다. 종교적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삭발하게 된 계기를 해명했다.

이어 "최근 심하게 탈모 현상이 일어났는데 탈모반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군데라 방법이 없었다. 본의 아니게 속살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물어보니 별다른 원인 없이 오는 경우 있다고 한다. 좀 스트레스 받은 것 외에 아무 일 없으니 걱정마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전국에 탈모인에게 심심한 위로와 동병상련의 정을 느낀다. 저는 이제 (머리카락이) 다시 나고 있다.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을 드린다"라며 해명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에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과 언론의 보도가 이어졌으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 아들 노건호가 삭발, 홍준표의 뇌물 공격에 머리카락이 도망간 꼴이고 내년에 김해시장 공천 달라 꼬장 부리는 꼴”라며 “봉하마을 주인 아들이 아니라 봉하사 주지 꼴이고 김현철도 정치하고 김홍걸도 정치하는데 나도 정치하고 싶다고 객기 부린 꼴”이라고 비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또한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2년 전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 때보다 표정이 밝다. 당시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바른정당) 의원과 각을 세웠을 때와 사뭇 다르다"라며 "그때는 작심하고 발언했고, 지금은 2년전 상황과는 달리, 정부가 바뀌었다. 오늘의 분위기는 이해가 간다"며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다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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