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盧 추모식날 朴 재판..현대사 비극의 날"
홍수민 2017. 5. 24. 00:08
이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판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열리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직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열려 우리 현대사에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 사건과 최씨의 뇌물 사건을 병합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공정한 공판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검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전고검 검사가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된 것에 대해 "여건이 변화해 파견검사 단장한 사람이 서울중앙지검 책임자로 오게 됐고 공소유지를 지휘하는 입장이 됐다"며 "옛날 일은 다 잊어버리고 검사의 자세로 돌아가 공소유지 지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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