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무성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불행한 일”
[헤럴드경제=이슈섹션]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2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린 데 대해 “불행한 일”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는 길에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시는 우리나라에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제왕적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3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서울 김포공항 입국장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의원은 또 다음달 26일 전당대회 격인 당원대표자회의를 거쳐 선출될 당의 새 지도부에 대해 “젊고, 유능하고 기존의 바른정당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당 지도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끼며, 전대 출마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문재인 정권이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당 차원에서 야당으로서 협조를 해야 하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야당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강력한 견제 역할을 할 생각이다”라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근혜 정부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며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공식 주장했다가 탈당해 유승민 의원 등과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