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8일 치러진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는 6894명이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4910명임을 감안하면 면접 경쟁률은 1.4대1 이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17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689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시했다. 올해 9급 공채시험에는 22만 8368명이 지원하여 이 가운데 17만 2691명이 응시하여 3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통계직이 407.28점으로 가장 높았다. 교육행정직은 403.27점, 일반행정직 403.24점이었다. 기술직군은 공업직(화공)이 88점, 시설직(건축) 86점, 농업직 84점 등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로 23∼27세가 50.5%(3천479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8.9%(1천994명), 33∼39세 12.3%(847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장애인)에 응시한 58세였고, 최연소 합격자는 검찰직의 18세였다.

여성 합격자는 324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7.0%를 차지했다. 2014년 51.7%, 2015년 50.7%, 2016년 52.9%의 여성합격률보다는 떨어졌다.

장애인 모집에는 2394명이 응시해 272명, 저소득층 모집에는 2338명이 응시해 189명이 합격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4~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에 앞서 실기시험을 보는 직렬도 있다. 교정직은 6월12~15일 상록수체육관에서 , 철도경찰직은 6월9일 서울국민체력 100체력인증센터에서 각각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9급 공채 면접시험은 7월11일∼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 등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