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챌린저]이소라, 풀세트 접전 끝 승리..본선 2회전 진출

이상민 인턴 입력 2017. 5. 23. 15:28 수정 2017. 5.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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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인천시청, 553위)가 NH농협은행 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본선 1회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5월 23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본선 1회전에서 이소라가 5번시드 프레야 크리스티(영국, 348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5-7 6-3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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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을 거두며 본선 2회전에 진출한 이소라. 사진= 이상민 인턴기자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이소라(인천시청, 553위)가 NH농협은행 챌린저(총상금 2만5천달러) 본선 1회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5월 23일 고양시 농협대학교 테니스장에서 열린 본선 1회전에서 이소라가 5번시드 프레야 크리스티(영국, 348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5-7 6-3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소라는 지난 3월 니시타마서키트 8강 진출 이후 본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소라는 서브 에이스 없이 3개의 더블 폴트를 기록했다. 또 67%의 첫 서브 성공률과 61%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고 9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에서 6차례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상대도 서브 에이스 없이 3개의 더블 폴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62%의 첫 서브 성공률과 57%의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고 6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3차례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첫 세트 이소라는 다소 긴장한 듯 공이 짧아지며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했다. 또 초반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10번째 게임 4-5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소라가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11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분위기를 뺏겼고 결구 5-7로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첫 번째 게임, 이소라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이어진 두 번째 게임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이소라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혔고 4번째 게임과 6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역전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소라는 9번째 게임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6-3으로 두 번째 세트를 끝냈다.
세 번째 세트는 이소라의 완승이었다.
이소라는 첫 번째 게임과 세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의 리드를 만들었다. 5번째 게임에서 상대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7번째 게임에서 이소라는 또 다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는 "상대가 힘과 서브가 좋아서 까다로웠다. 첫 세트를 내주고 맞은 두 번째 세트 0-2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던 전략이 주효했다. 상대 서브를 길게 리턴하며 안정적인 랠리 싸움으로 끌어들인 부분도 성공적이었다. 이번 경기마저 지면 3주 연속 본선 1회전 패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이후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본선 2회전에 진출한 이소라는 오는 24일 벌어지는 최지희(강원도청, 473위)와 마사 요바노비치(호주, 864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글, 사진=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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