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이적과 국내 복귀, 이청용이 선택할 미래는?

김성진 2017. 5.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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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29, 크리스턴 팰리스) 앞에 두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1. 유럽 내 타 리그 이적이청용이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이 타 리그 이적이다.

아직 이청용이 유럽 내 타 리그로 이적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복귀는 차선으로 두겠다는 것이다.

이청용이 국내 복귀를 추진하더라도 이적할 수 있는 팀이 한정된 것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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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9, 크리스턴 팰리스) 앞에 두 가지 선택지가 놓였다. 현재의 어려움을 벗어나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지다.

이청용은 팰리스에서 제대로 경기를 뛴 것이 없다. 두 시즌 반 동안 40경기에 나섰고 그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다. 팰리스에서 이청용의 입지는 제3, 제4의 교체요원 그 이상도 아니다.

이청용이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팰리스로 이적한 이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서다. 결과적으로 이청용의 이 선택은 실패가 됐다. 이청용이 팰리스와 1년 계약이 남았지만 남은 1년동안 상황이 바뀔 것이라 전망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지난 21일 영국 ‘크로이든 어드버타이저’는 올 여름 이적할 선수로 이청용을 꼽기도 했다.

모든 상황이 이청용에게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 이청용은 하루라도 빨리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팰리스에 남아봤자 1년의 시간을 버리는 만큼 올 여름 이청용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1. 유럽 내 타 리그 이적
이청용이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것이 타 리그 이적이다. 오랫동안 이청용을 지켜본 축구계 관계자에게 따르면 “이청용이 1년이 남은 상황에서 팰리스에 계속 머물기는 어려울 것이다”라며 “이청용은 아직 이적과 관련한 여러 시도를 하지 않았다. 다양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청용이 우선 잉글랜드를 비롯해서 유럽 내 여러 리그를 대상으로 이적처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굳이 프리미어리그에 목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눈높이를 낮추면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에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그 중에는 한국선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팀도 있다.

이청용이 6월 A매치에 차출된 것은 긍정 요소다. 이청용이 이라크, 카타르를 상대하는 두 차례 A매치에서 경기력 부족을 불식하는 플레이를 펼치면 이적 작업도 그만큼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 국내 복귀는 마지막 선택
반면 이 관계자는 이청용의 국내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아직 이청용이 유럽 내 타 리그로 이적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복귀는 차선으로 두겠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 유럽에서 국내로 바로 복귀한 선수는 김진수가 유일하다. 박주영, 김보경도 할 수 있을 방법은 다 해본 뒤에 국내로 돌아왔다”고 했다.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을 때 셀타 비고, 왓포드 임대에 이어 알 샤밥으로 이적한 다음 FC서울로 왔다. 김보경도 위건에서 나온 뒤 PSV 에인트호번 이적을 추진했고, 마츠모토 야마가를 거쳐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국내 복귀를 하는 것보다 유럽 내 이적 혹은 아시아 내 이적 등을 추진하는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청용이 팰리스에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중동이나 중국에서는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청용이 국내 복귀를 추진하더라도 이적할 수 있는 팀이 한정된 것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요인이다. 다른 관계자는 “이청용이 국내에 돌아온다면 최소 2~3팀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그런데 이청용은 서울 선수라는 이미지가 크다. 이청용도 국내 복귀 시에는 서울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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