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역대 가장 많은 추모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최병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추도식이 곧 시작될 예정인데요.
봉하마을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도식장 3천개 좌석은 일찍부터 꽉 찼습니다.
올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추모객들이 사상 최대 인파인 3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도식장에 들어오지 못한 추모객을 위해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어느 곳에서도 추도식을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운명적으로 만나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가 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참석하는 점도 관심을 끕니다.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지만 경호도 한결 완화됐습니다.
추도식장으로 들어가는 검색대만 통과하면 됩니다.
봉하마을에는 노란색 플래카드와 바람개비, 추모객이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사람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오늘 봉하마을로 오가는 길은 큰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주최측과 김해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연합뉴스 최병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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