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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8주기 노무현 전 대통령, 호감도 50%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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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23 13:13:23 수정 : 2017-05-2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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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8주기인 23일 발표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노 전 대통령이 호감도에서 과반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호감도 조사 24차례 가운데 20차례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0~22일 3일간 역대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54.2%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박정희 전 대통령 20.6%, 김대중 전 대통령 13.5%, 이명박 전 대통령 2.5%, 박근혜 전 대통령 1.8%, 김영삼 전 대통령 1.5% 순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후 시민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노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19대 대선 직전인 지난 4월말에 비해 5.5%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2.6%포인트 하락했다.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파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노 전 대통령은 60~70대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여성(58.6%), 19/30대(73.7%), 30대(72%), 40대(72.8%)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9.9%), 충청(52.9%), 호남(52.5%), 부산울산경남(54.7%), 강원제주(53.7%)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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