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6득점' GSW, SAS 꺾고 PO 12연승..3시즌 연속 파이널

입력 2017. 5. 23. 12:29 수정 2017. 5. 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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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가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129-115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2연승을 질주한 골든 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를 기록, 3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12승 무패로 파이널에 진출한 건 골든 스테이트가 최초의 사례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끝내 카와이 레너드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스테판 커리(36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케빈 듀란트(29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폭발력을 발휘, 팀 승리를 합작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1쿼터 초반 듀란트의 덩크슛,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기선을 제압한 골든 스테이트는 1쿼터 중반 이후 나온 커리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31-19로 1쿼터를 끝냈다.

골든 스테이트는 2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패트릭 밀스에 대한 수비는 원활하지 않았지만, 화력을 꾸준히 유지한 덕분이었다. 커리가 내외곽을 오가며 샌안토니오 수비를 무너뜨렸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듀란트와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65-51로 맞이한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커리와 그린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터뜨렸고, 전반에 다소 잠잠했던 클레이 탐슨과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6-78이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에도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마누 지노빌리에게 3점슛을 허용해 14점차로 쫓긴 것도 잠시, 듀란트의 자유투와 커리의 3점슛을 묶어 샌안토니오에 찬물을 끼얹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어 경기종료 2분 25초전 나온 커리의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묶어 격차를 17점까지 벌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파이널에 진출한 골든 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보스턴 셀틱스가 맞붙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승자와 우승을 두고 7전 4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클리블랜드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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