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파수꾼' 김영광이 변했다..이중매력 소화한 美친 캐릭터

김풀잎 입력 2017. 5. 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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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이 美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극 중 서울중앙지검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아 속물 검사의 허세 가득한 모습부터 남몰래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자의 미스터리한 면모까지, 모두 담은 흡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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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영광이 美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극 중 서울중앙지검 검사 장도한 역을 맡아 속물 검사의 허세 가득한 모습부터 남몰래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자의 미스터리한 면모까지, 모두 담은 흡입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지난 22일 첫 방송된 ‘파수꾼’에서는 도한과 수지(이시영)의 악연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와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는 12년 전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웠던 살인자가 자수를 한 사건을 담당하게 되자 선배 검사의 과거 사건을 들춰 출세길이 막힐까 걱정인 듯 몸을 사리며 조용히 마무리하려는 능구렁이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도한은 직속 상관 오광호(김상호) 앞에서는 눈치를 보며 순한 양처럼 애교를 부리다가도, 진실을 밝히려는 수지에게는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고 날 선 눈빛으로 으름장을 놓는 등 ‘기승전출세’ 밖에 모르는 비열한 속물 검사의 모습으로 재차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하지만 방송 말미, 살인자의 자수부터 사건 내용이 기자에게 들어간 후 오광호가 윤승로(최무성)를 찾아가는 것까지, 이 모든 것이 도한의 계획이었음이 밝혀지자 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방극장의 이목이 쏠리기도.

이날 김영광은 흙수저 출신을 숨기고 출세를 하기 위해 애를 쓰는 장도한 캐릭터의 허세를 능청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철저하게 무엇인가를 계획하는 인물의 미스터리한 모습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능글 맞은 표정 뒤 숨겨진 그의 싸늘한 본 모습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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