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OPEC 산유량 감산 연장 합의..국제유가 소폭 상승

김명희 2017. 5.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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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간에 9개월 간 산유량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172차 OPEC 정기회의에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에 합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OPEC 차원의 산유량 감산 연장 결의가 있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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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간에 9개월 간 산유량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잇단 감산합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바르 알루아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22일(현지시간)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왕국과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알루아비 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사우디 에너지 장관과 만났다.

이에 따라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172차 OPEC 정기회의에서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감산 연장에 합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산유량 감산 연장을 추진하기로 지난주 결의한 바 있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OPEC 차원의 산유량 감산 연장 결의가 있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미국 시장은 산유량 동결이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반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 오른 배럴당 50.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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