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팬딩 챔프' 스피스, 딘앤델루카서 부진털고 우승할까

김현지 기자 2017. 5.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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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디팬딩 챔프 조던 스피스(23, 미국)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PGA 투어가 발표한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후보(파워랭킹)에 따르면 조던 스피스가 케빈 키스너(33, 미국), 존 람(23, 스페인), 세르히오 가르시아(37, 스페인), 애덤 해드윈(30, 캐나다) 등을 제치고 우승후보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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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디팬딩 챔프 조던 스피스(23, 미국)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던 스피스는 지난 2015년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시즌 5승을 거두며 단숨에 세계 랭킹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세계 랭킹 5위로 출발한 스피스는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 오픈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기세를 끌어올리며 "세계 랭킹 1위 탈환, 자신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악천후를 뚫고 선두로 올라선 스피스는 최종라운드에서 자신의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세계 1위 탈환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이후 출전 대회에서 공동 22위, 공동 12위, 공동 30위 등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 4월 셀 휴스턴 오픈에서는 시즌 첫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컷 탈락 이후 PGA 시즌 최대 규모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로 건재함을 알렸고, 이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절친 라이언 파머(41, 미국)와 손을 잡고 4위에 오르는 등 부진을 털고 일어나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막을 올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했고, 이어 지난 26일 치러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역시 컷탈락을 하며 2주 연속 컷 탈락의 불명예를 얻었다. 이로 인해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예고했던 스피스는 지난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랭킹이 7위까지 떨어졌다.

스피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은 스피스가 2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 7209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다.

23일 PGA 투어가 발표한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후보(파워랭킹)에 따르면 조던 스피스가 케빈 키스너(33, 미국), 존 람(23, 스페인), 세르히오 가르시아(37, 스페인), 애덤 해드윈(30, 캐나다) 등을 제치고 우승후보 1위 자리에 올랐다.

무엇보다 조던 스피스가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후보 1위에 자리한 가장 큰 이유는 이 대회가 스피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텍사스주가 고향인 조던 스피스는 지난 4년간 이 대회에서 공동 7위, 공동 14위, 공동 2위, 우승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우승 당시에도 스피스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고,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는 최종라운드에서 부진하며 공동 18위로 밀려난 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부진을 떨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분위기를 완벽히 쇄신했다. 더욱이 4년 간 이 대회 평균 타수는 67.31로 스피스가 유독 이 대회에 강함을 뒷받침한다.

게다가 이 대회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보되어 단타자이지만 정확도 높은 샷을 구사하는 조던 스피스가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측도 더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이 휴식을 마치고 대회에 출전한다.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성훈(30)과 김민휘(25)가 PGA 투어 무관 한풀이에 나선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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