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뮤지컬의 대명사 '록키호러쇼' 7년 만에 재공연

박정환 기자 2017. 5.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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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소설과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출연하는 비주류 감성의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7년만에 재공연한다.

메리 셜리의 '프랑켄슈타인' 등 공상과학(SF) 소설과 할리우드의 B급 공포 영화에 심취했던 리차드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좋아했던 두 장르의 요소들을 적절하게 엮고 패러디를 더해 '록키 호러쇼'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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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등장인물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공상과학소설과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출연하는 비주류 감성의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7년만에 재공연한다.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오는 26일부터 8월6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국내에선 2001년 초연 후 2005년과 2006년, 2008~09년까지 총 네 차례 공연됐으며 오리지널팀이 2010년에 내한한 바 있다.

'록키 호러쇼'는 영국 출신의 리차드 오브라이언이 작곡과 대본, 노랫말의 1인 3역을 맡아 1973년 런던 웨스트엔드의 60석 짜리 로열 코트 극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메리 셜리의 '프랑켄슈타인' 등 공상과학(SF) 소설과 할리우드의 B급 공포 영화에 심취했던 리차드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좋아했던 두 장르의 요소들을 적절하게 엮고 패러디를 더해 '록키 호러쇼'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완성했다.

막 약혼식을 올린 브래드와 자넷이 폭우 속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낯선 성을 방문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런데 이 괴기한 성에는 의외의 인물들이 살고 있다. 외계에서 온 양성 과학자 닥터 프랑큰, 그리고 프랑켄슈타인과 비슷한 인조인간인 금발의 록키 등이다. 이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밤새 벌이는 포복절도의 이야기가 바로 '록키 호러쇼'다.

은하계 소속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 역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송용진, 조형균 등이 연기한다. 자동차 고장으로 우연히 프랑큰 퍼터 저택에 들어가게 되는 순진한 소녀 '자넷 와이즈' 역은 배우 최수진, 김다혜, 이지수가 맡았다.

자넷의 약혼자로 기괴한 일을 함께 겪는 청년 '브래드 메이저스' 역은 박영수, 백형훈, 고은성이 번갈아 연기한다. 프랑큰 퍼터의 매력적인 하녀 '마젠타' 역에는 김영주, 서문탁, 리사가 출연한다.

입장료 6만6000~9만9000원. 문의 1577-3363.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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