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말랐네"·"또 올림머리야"..朴 재판에 누리꾼 관심

이슈팀 한지연 기자 2017. 5.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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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데에 대해 누리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때와 유사한 바지 정장에 올림머리를 했다.

누리꾼들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에 주목했다.

누리꾼들은 "올림머리는 여전하네", "언제쯤 올림머리 안할까", "핀은 안된다더니 올림머리를 다했네", "올림머리하고 외모 관리 할 시간이 많았나", "올림머리만 보면 화가 치밀어오른다"라며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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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데에 대해 누리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정식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오전 9시 10분 쯤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해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월 31일 구속 수감된 지 53일만에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속 때와 유사한 바지 정장에 올림머리를 했다. 왼쪽 가슴에 수용자 번호인 503번 배지를 달았으며 양 손에 수갑을 찼다.

누리꾼들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에 주목했다. 애초 올림머리를 할 수 없을거라 여겨졌던 박 전 대통령이 조금 흐트러졌을지라도 분명한 올림머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올림머리는 여전하네", "언제쯤 올림머리 안할까", "핀은 안된다더니 올림머리를 다했네", "올림머리하고 외모 관리 할 시간이 많았나", "올림머리만 보면 화가 치밀어오른다"라며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내려야 한다는 반응들도 다수였다. "사면 얘기하는 건 말도 안된다", "20년 이상 중형 선고가 필요하다"라며 법원의 중형 선고를 바라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의 초췌한 모습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너무 말랐다" "전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있는 것이 안쓰럽다"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서글프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다소 여윈 모습을 우려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가 417호 대법정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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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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