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뮤직어워즈’ 트로피… 방탄소년단, K팝그룹 첫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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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연속 받은 저스틴 비버 제쳐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뮤직어워즈 트로피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밤(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뮤직어워즈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011년 신설돼 팬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선 지난 6년간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한 해도 수상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도 현지 10, 20대 사이에 인기가 높은 비버, 셀리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숀 멘데스가 후보에 올랐지만 이변이 연출됐다.

‘톱 소셜 아티스트’는 빌보드뮤직어워즈의 50여 개 부문 가운데 팬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2개 부문 중 하나다. 투표는 빌보드 홈페이지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라 영어로 “우리의 친구인 아미(팬클럽 이름), 정말 감사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상은 우리를 빛내주고 사랑해주는 전 세계 모든 분들의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빌보드 뮤직어워즈#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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