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써클', 한국형 SF추적극..파격 전개의 연속

2017. 5. 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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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국형 SF 드라마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가 첫 방송됐다.

'파트1 : 베타프로젝트'에서 어린 김우진은 쌍둥이 형 범균, 아버지와 함께 산 속에서 외계인을 목격하곤 경악한다. 외계인에서 사람으로 변신한 의문의 여인 한정연(공승연)은 그들 앞에서 쓰러지고 마는데.

범균(안우연)은 외계인 음모론에 심취해 정신 이상 증세를 겪는 문제적 인물로 성장했다. 범균은 우진(여진구)에 전기 충격기를 건네며 "형이 갖고 다니라고 했잖아. 그 놈들이 언제 닥칠지 모른다니까"라고 말해줬다.

한담과학기술학교에선 연이은 죽음이 발생했다. 우진(여진구)은 사건 현장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되고, 사건이 있던 날 범균이 모범수로 출소했다.

"아 전기 충격기였네. 확실해요"라는 사건 목격자의 음성. 우진은 형에게 "너 어제 나왔다며. 우리 학교에 아는 사람 없다며. 네가 죽였냐?"고 따져 물었다.

범균은 "아니 저 외계인이 죽였어"라며 "나도 봤고, 너도 봤어. 그 외계인이 아빠 데려가는 거 봤잖아. 현실을 부정하려 하지마. 외계인은 있어"라고 소리쳤다.

우진은 "왜 자꾸 너만 딴 세상에 사는데"라며 분노하면서도 범균이 주장하는 증거를 함께 확인하러 갔다. 그곳에 외계인은 없었고, 범균은 더욱 미쳐갔다. 그리고 우진과 범균은 거리에서 정연을 발견했다.

'파트2 : 멋진 신세계'는 미세먼지,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황폐해진 일반지구와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지구로 극명하게 나뉜 미래의 대한민국이다.

일반 지구 형사 김준혁(김강우)은 쌍둥이 형제 실종사건 전단을 보게 되고, 이는 우진과 도균이었다. 5000일 동안 범죄가 없던 스마트 지구에서 유괴 사건이 벌어지고, 준혁은 사건 수사를 위해 스마트 지구에 들어갔다.

스마트 지구 시청 보안과 공무원 이호수(이기광)는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안정케어 시스템 덕분이죠"라며 준혁의 말을 믿지 못하고선 그를 돌려보냈다.

이후 이호수는 "이 사건 절대 알려져선 안 된다"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준혁은 호수에 "그 동안 얼마나 뭘 숨기고 은폐했냐"고 분노했다. 고위 관계자와 만난 준혁은 자신이 밝히겠다고 하고, 형사 홍진홍(서현철)으로부터 "쌍둥이 사건 해결하고 와. 스마트 지구 안에 답이 있어. 네 형제 꼭 찾아"라는 당부를 들었다.

준혁은 속마음으로 "네가 어디 있든 내가 찾을 거니까"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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