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섬총사'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유쾌한 첫 여행이 시작됐다.

22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첫 만남부터 우이도에서 시작된 여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리얼 예능에 처음 도전하는 김희선은 본격 여행을 앞두고 떨림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희선은 "어떤 느낌인지 상상이 안 된다"며 낯설어했다.

김희선이 등장하자 강호동 정용화는 어쩔 줄 몰라했다. 김희선은 "이 조합이 뭐냐"며 웃음 지었다.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우이도행 배에 올라타 첫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객실에 들어온 김희선은 촬영을 앞두고 잠을 못잤다며 "술을 마셔야 하나 고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큰 캐리어를 가리키며 "술이 반이다. 샴페인이다. 올 때는 (가방을) 버리고 와도 된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4시간을 달려 우이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우이도 경치 감상에 바빴다. 세 사람은 자연산 갑오징어부터 복어, 광어 등 신선함이 살아 넘치는 생선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 세 사람은 각자 배정받은 집으로 향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마을은 총 인원 11명의 작은 동네였다.

가장 먼저 김희선이 머물 집에 도착했다. 집주인 할머니는 김희선의 미모에 감탄하며 "우리나라에서 최고 예쁜 미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정용화가 머물 집을 찾았다. 집주인 할아버지는 정용화에게 "우리 손자가 (정용화가) 아주 이름 있는 가수라고 하더라"며 반가워했다. 정용화는 "나중에 영상통화라도 하면 좋겠다"고 했고, 할아버지는 기뻐하며 크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아무도 없는 빈집으로 이끌렸다. 제작진은 "고독과 자유를 원하는 강호동을 위한 집"이라고 소개했고, 강호동은 "벌레 시체가 700마리 있다. 이거 어떻게 청소해야 하냐"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제작진이 "남자 배우분이 새벽 배로 섬에 와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세 사람에게 '달타냥'을 찾으라는 미션을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올리브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