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朴정부 국정교과서 총괄 김정배 사표수리(종합)

서미선 기자 입력 2017. 5.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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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임인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업무를 총괄한 바 있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7일 사직원을 제출한 김 위원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향후 새 국편위원장이 임명되면 이전 정부가 마련한 국정교과서 편찬기준과 검정교과서 집필기준 등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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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위원장, 文 '국정교과서 폐지' 업무지시 뒤 사의표명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2016.12.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전임인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업무를 총괄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업무를 총괄한 바 있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7일 사직원을 제출한 김 위원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국편은 한국사 관련 사료의 수집 및 편찬, 연구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임기는 3년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3월 취임해 임기가 10개월가량 남은 상태에서 사표를 냈다.

김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새 정부가 들어서며 예상이 가능한 일이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2일 "국정교과서는 구시대적인 획일적 역사교육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가르기 교육의 상징"이라면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업무지시 2호'로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중·고교 역사 과목에 이전처럼 검정교과서만 쓰도록 고시를 변경해 행정예고했다.

향후 새 국편위원장이 임명되면 이전 정부가 마련한 국정교과서 편찬기준과 검정교과서 집필기준 등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와 관련 "일단 대통령의 업무지시가 있었으니, 그 기조에 따라서 (향후 국편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해촉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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